홈런 타이틀을 놓칠 위기에 몰린 이승엽.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된 날 한국리그 용병 출신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곤스)가 연타석 대포를 쏴 올리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노리는 이승엽에 단 1개차로 바싹 다가섰다.
우즈는 25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 1회말 2사 1루에서 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8호와 39호.
이로써 우즈는 지난 7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40호 홈런을 때린 이후 대포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승엽과의 간격을 단 1개 차로 좁혔다.
이날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원정경기가 비로 취소된 이승엽은 11경기가 남아 있어 16경기 남은 우즈에게 막판 추월을 당하며 홈런왕을 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 삼성 소속이던 지난 1997년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지만 이듬해 42개를 날린 우즈에게 타이틀을 내준 경험이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주니치가 4-4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무사 1, 2루에서 후쿠도메 고스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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