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수감자 증가 등 수요증가 연방시설 만원
미국 내에서 수감자들이 급증하면서 민간이 운영하는 교도소가 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25일 월스트릿 저널 보도에 따르면 범죄자 증가와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강화 등으로 수감인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민간 교정시설 운영업체의 수익도 함께 증가, 투자자들에게 짭짤한 수입을 안겨주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정부 교정시설이 포화상태에 빠지면서 교도소를 민간이 운영토록 하는 이른바 ‘교도소 아웃소싱’이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예전에는 가치투자자들이 주로 민간 교정시설 운영업체 주식을 매입했지만 이제는 성장주를 찾는 투자자들까지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내 교정시설 수감자는 대략 220만명으로 주 정부와 연방정부 운영 교도소의 수용능력을 이미 초과한 상태이다. 현재 연방 교도소는 적정 수용인원에 비해 30%이상 많은 수감자를 갖고 있으며 적정수용인원을 초과한 주 정부 운영 교도소도 20여개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강화되고 있는 불법체류자 단속 등으로 앞으로 수감자의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되고 있는 데다 경기 민감주가 아니라는 것도 민간 교도소 운영사업이 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유라는 것.
14억달러의 투자자산을 운영하고 있는 AIM 캐피털 디벨로프먼트 펀드의 폴 래스플리카는 정부 운영 교도소가 이미 만원인 상태여서 민간 교도소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민간 교도소 운영업체는 마치 한번 투숙하면 나가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 찬 호텔을 운영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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