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 긴급대책 나서
초밥(스시) 수요 증가로 참치가 멸종 위기로 몰리고 있다.
미국 요리사들이 최소한의 요소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일본식 최소주의에 간소한 전통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맛을 내는 소스와 외국 조미료를 섞어 쓰는 방식으로 ‘퓨전 스시’를 만들어내면서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초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초밥의 날 생선으로는 대서양 동·서부와 지중해에 서식하는 푸른 지느러미 참치가 이용된다. 길이 2m, 무게 500㎏ 정도가 보통인 푸른 지느러미 참치는 중요한 식용생선으로 대부분 초밥에 쓰인다. 특히 일본에서 진미로 꼽히며 큰 것은 한 마리에 6만파운드를 호가한다.
유럽의회 어업위원회는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대서양 동부와 지중해의 푸른 지느러미 참치군체가 “상업적으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이달 초 경고했다.
초밥은 중국의 당 왕조가 원류이며 일본에서는 718년 첫 기록이 나온다. 현대 초밥은 원래의 것과는 닮은 데가 거의 없다. 오늘날의 초밥은 100년 전 하나 요헤이가 만들어낸 일종의 패스트푸드다. 일본어의 ‘스시’는 밥을 가리킨다. 스시에는 밥을 타원형으로 뭉쳐 놓은 ‘니기리’와 말아놓은 형태의 ‘마키’, 막힌 형태로 눌러놓은 ‘오시스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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