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전쟁의 와중에 주인을 잃은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들이 새 삶터를 찾아 25일 미국으로 공수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7월 레바논 전쟁이 시작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과 이중 국적 레바논인들이 긴급 대피했으나 자국민 소개작전에 나선 각국은 항공기나 선박에 개나 고양이의 탑승을 금지해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버리고 레바논을 빠져 나왔다는 것.
이에 따라 레바논에 남겨진 많은 개와 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있던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25일 에미리트 항공편으로 이들을 미국에 보내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유타주에 있는 동물보호단체 ‘베스트 프렌즈’는 영국 맨체스터와 뉴욕을 경유해 라스베가스에 도착할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 300여마리를 유타주 남부에 있는 임시 수용소로 옮겼다가 건강검진 등을 거쳐 입양 희망자들에게 최종적으로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동물 수송작전은 사상 최대 규모로 여기에 드는 비용 25만달러는 대부분 동물애호가들의 기부금으로 충당된다고 ‘베스트 프렌즈’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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