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돌풍을 일으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987년 이후 19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25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서 14-4 승리로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
2003년 43승119패로 아메리칸 리그 최다 패배 기록을 세운 팀이 3년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를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려놨던 짐 레일랜드 감독이 사령탑에 취임해 팀을 이끌었다. 자유계약(FA)선수 투수 케니 로저스(17승6패)를 영입했고 빅리그 2년차 저스틴 벌랜더(17승9패)와 조엘 주마야, 자크 마이너 등 안정된 투수진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또 최근 2,3년새 보강한 이반 로드리게스, 매글리오 오도네스와 카를로스 기옌 등 공격진이 활약해 디트로이트는 막강한 전력으로 아메리칸 리그 중부 지구 정상까지 오를 기세다. 디트로이트는 94승62패, 승률 0.603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구 2위 미네소타 트윈스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5.5경기 앞서 여유 있는 1위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후 기뻐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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