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내 유일한 한인계 시의원으로 알려진 제니퍼 김 어스틴 시의원(사진)이 한국과 텍사스 간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전령사’로 나서고 있다.
DFW 아시안시민권자협회(AACC)가 수여하는
’공공봉사’상을 받기 위해 지난 9일 달라스를 방문한 제니퍼 김은 오는 12월 한국 삼성 본사를 방문, 어스틴 제2 반도체 공장 설립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이건희 회장도 면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니퍼 김은 12월 방한에는 어스틴 상공회(Greater Austin Chamber of Commerce) 회원들도 대거 동반할 계획이며 동반하는 어스틴 지역 기업인들과 한국 최대 온라인 게임업체인 NC소프트사도 방문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시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삼성반도체 미주법인이 어스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어마어마한 것이며 이번 방한도 삼성으로부터 보다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포석이 깔려있다는 것.
깔끔한 동양적 미모의 김 시의원는 중국계 어머니를 둔 까닭에 자신이 순전히 한국계로만 분류되는 데에는 다소 억울함이 있다고 말해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중국 커뮤니티와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중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아시안시민권자협회 홍선희 이사장은 그가 앞으로 아시아 각 커뮤니티를 엮어낼 잠재력을 갖고 있는 재원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한-중 양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텍사스 정치 기대주로 쑥쑥 커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달라스=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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