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시위’
바라던 태극마크를 다는데 또 다시 실패한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분루를 삼켰다.
추신수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 탈락의 아쉬움을 달랜 것. 지난달 1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5타수 3안타로 활약한 이후 25일만의 시즌 7번째 멀티히트 기록이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75로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블루제이스 선발 숀 마컴을 상대로 깨끗한 우전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4회 2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2로 맞선 6회 3번째 타석에서 상대 구원 브랜던 리그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밀어쳐 중전 안타로 이날의 두 번째 안타를 만들어냈으며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3-4로 뒤진 8회 대타 제이슨 마이클스로 교체됐으며, 소속팀 인디언스는 3-4로 패했다.
지난달 13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31명의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추신수는 4일 발표된 22명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돼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연거푸 대표팀에서 탈락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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