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잠에서 깨어나 창문을 열고 밖을 바라볼 때는 한결같이 속삭여주는 작은 소리를 듣는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 하늘과 땅,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서로를 배려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옛날에 한 어리석은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이웃집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음식에 간이 되어 있지를 않아 싱거워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수저를 들고 바라만 보고 있는데 주인이 미소를 지으며 소금 통을 내어주었다. 소금 통을 받아서 소금을 넣고 먹으니까 음식이 그렇게도 맛이 있었다.
그가 집에 돌아와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맛은 소금이구나 깨달아져 “옳지 이제부터는 소금만 먹자”고 작정을 하고 소금만 먹었다. 그러다 보니 얼마 안 가서 도리어 병이 나고 말았다.(백유경에서)
어렸을 때 이웃집에 살던 젊은 아주머니가 있었다. 그 부인은 새벽마다 새벽기도를 하러 갔다. 집에는 직장에 나가는 남편과 7세 난 아들이 있었는데 아침이면 그 어린 아들이 보리쌀을 갈아서 아침을 준비하는 것을 보았다. 부흥회나 특별집회 때가 되면 아침저녁은 7세난 아이의 몫이었다.
외곬 수로 집착해 정진하는 것에서 성불하고 성령 충만함이 이루어질까 하는 생각을 백유경의 소금이야기를 듣고 생각해 보았다. 배려와 조화가 빠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서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조화를 이루면서 함께 살아가리라고 다짐해 본다
케네스 신/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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