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은 흔들리는 정도가 아니다. 아예 없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옥세철 논설위원의 7월10일자 칼럼중의 한 구절이다. 미국이 원치 않는 남북통일을 위하여 한국 정부가 북한을 적대시하지 않고 평화통일을 위해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한미동맹이 깨어졌다고 단정 짓는 듯하다. 세계 역사상 국가간의 동맹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서 맺는 것이며 지역 특성상 한미동맹은 상호이익을 위하여 필수불가결이다. 논설위원 칼럼은 상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어떤 이슈에 대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판단을 독자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정관념으로 이슈를 몰아간다면 독자들에게 부담만 줄뿐 이다. 북한과 한국 정부는 원수처럼 악평으로 일관하며 다른 나라 의견은 모두 옳다는 논조는 잘못이라고 본다. 모든 이슈에는 양면이 있다. 일방적인 공격에 치우친 주장은 설득력을 상실할 수 있다. 봉재성/에이본데일, 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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