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을 한두사람의 권력과 입장에 따라 정당성을 달아놓고 합리화 시키면서 살상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 힘 앞에 눈치만 보는 정치가들과 종교지도자들은 어떤 것이 옳고 잘못임을 잘 알면서도 계산적 이해타산에 의해 정직성과 정의를 상실한 비굴한 삶에 연연하고 있다. 요즘의 중동사태는 이런 표현밖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만인의 평등을 외치는 민주국가의 대통령까지 권력을 위해선지 판단이 흐려져서 인지 귀하고 소중한 생명이 수십명씩 폭격에 죽어가도 약자의 편이 아닌 다른 편을 들어 주는 것은 인간으로서 자긍을 상실한 것 아닌가.
우리들 또한 꼭 같은 공범자들이다. 보는 눈이 있고 듣는 귀가 있으며 옳고 그름을 알면서도 올바른 소견을 내놓지 않는다는 것은 짐승과 다를 바가 없는 것 아닐가. 약하다고 일방적인 힘을 앞세워 무차별 폭격으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것은 인류에 재앙을 몰고 오는 것이다.
힘의 편에 서면 당장은 이익을 얻고 권력도 연장은 되겠지만 역사는 속일수도, 되돌려 놓을 수도 없는 것이다. 지난 다음 후회하는 사람을 우리는 역사 속에서 수없이 보아왔다.
잘못된 것은 분명하게 밝힐 수 있는 정직의 힘이야 말로 인류에게 행복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음지가 양지가 되고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지금은 약하여 힘이 없겠지만 먼 훗날엔 한만큼 꼭 되돌려 받는 분명한 이치를 지금 당장은 모르기 때문이다.
권력자와 정치가, 그리고 올바른 믿음위에 서야하는 종교지도자들 까지 무차별 폭격으로 수십명씩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고 있는 중동사태를 방관만 할 것인가.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장면을 보는 우리 모두가 깊이 새겨볼 일이다.
김중식 / 라크레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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