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프로골프협회(WPGA) 워싱턴 지부가 한인학교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PGA 정요셉 워싱턴지부장은 “내달 6일 메릴랜드 피 비 다이 골프 클럽에서 제2회 워싱턴 지역 한인학교협의회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 지부장은 “우리 자녀들이 한글과 정체성을 배울 수 있도록 문호를 크게 열어 놓아야 하는데 한인학교들의 재정적인 자립도가 취약한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한인학교 지원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금마련 골프대회의 수익금은 전액 협의회 기금으로 전달된다.
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 이사 이자 이번 골프 대회장을 맡은 이내원씨는 “이제는 한인학교들이 자체 자립도를 높여가야 할 때”라면서 “동포들이 자력으로 자립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가는 운동을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학교협의회 김대영 회장은 “지난해 1만여 달러에 달하는 WPGA의 후원이 없었다면 여러 행사를 진행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현재 5세 이하 아동들을 위한 교과서가 없는 상태”라며 “재정이 넉넉해지면 이 교과서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협의회 기금 마련에 동참하려면 WAKS(워싱턴 한인학교협의회) 앞으로 수표를 끊어 WPGA(Joseph J. Chung, 8445 Old Columbia Rd., Laurel, MD 20723)로 보내면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WPGA의 프로선발전(PAT)를 겸해 열린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