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대학원들이 졸업식을 마쳤다. 졸업생들 중에는 생각보다 문이 좁은 사회에 실망하는 이가 많으리라 본다. 반기는 직장이 없으면 연방 공무원을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나 회계 전공은 국세청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 그 외에는 세관, 이민국, 국경수비 당국 등이 9.11 사태 후 많은 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취업하려면 시험이 있지만 고졸 수준의 영어 시험이고 고졸 수준의 수학이 있기도 한데 어려운 것은 아니다.
어느 직업이나 장단점이 있다. 연방 공무원의 장점 몇 가지를 든다.
먼저 신분 보장이다. 철저한 신원조사가 있고 5년마다 다시 조사한다. 국가기밀을 취급하기 때문에 신원조회를 통과해야 한다. 그 다음은 보수인데 신규직원 GS-5 Step1은 현재 연3만 달러에다 오버타임 2만 달러 정도이고 1년 후면 GS-7으로 연3만7천달러에 오버타임, 또 1년 후면 GS-9으로 4만5천달러에 오버타임, 또 1년 후는 GS-11으로 5만5천달러에 오버타임으로 괜찮은 보수이다.
민간업무이며 연령제한이 없고(단 최고 연령만 있음) 퇴직 연령도 없다. 연방 공무원이라 50개주로 이동 가능하고 9.11 이후에는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여러 곳에도 갈 수 있다. 그 다음은 건강보험, 401K 등 베니핏이 좋다.
한인들은 대학졸업 비율은 아주 높은데 연방 공무원 숫자는 극히 소수이고 최근 200여명의 채용에 한인은 하나도 없어 실망했다.
나는 세관에 20년 근무하고 있는데 할만한 직장이며 권장한다.
웹사이트(www.usajobs. com.gov)를 통해 상세한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데니스 김
연방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