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롤링, 7편 등장인물 운명 밝혀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40)이 7번째인 마지막 편에서 해리 포터 등 주요 등장 인물 가운데 2명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더 타임스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롤링은 26일 영국 ‘채널 4’ 방송의 한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초에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았던 등장인물 중 2명이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7번째 편의 마지막 부분 내용이 “약간 바뀌었다”고 말한 롤링은 자신의 책에서 “순전한 사악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만큼 그 사악함이 주변 인물을 표적으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생자 중 한 명이 주인공 해리 포터인지에 대한 질문에 롤링은 애거사 크리스티의 사례를 들며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를 갖고 엉뚱한 글을 쓸 여지를 남겨놓지 않기 위해 캐릭터를 죽여 없애야겠다고 마음먹었던 다른 작가들의 마음을 이제는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롤링은 마지막 편의 결말이 오래 전부터 구상돼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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