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월드컵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다. 한국은 2002년 이후 더욱 더 월드컵의 강한 바람에 온 국민들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 스포츠 역사에 있어서 2002년 월드컵은 흥분의 사건이었다. 그 역사의 기억 속에는 언제나 ‘월드컵 4강 신화’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닐 것이다. 2002년에 이룬 위대한 영광이 다시금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2002년 6월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모두가 다 한마음이 되어 축구 사랑이 나라 사랑으로 승화되어 대한민국의 선진혁명을 꿈꾸게 되었다. 4강 진출이 곧 세계의 4강이 될 것이라는 또 다른 기대가 무르익 었다.
그렇지만 2002 월드컵에서 이루어낸 한국 축구팀의 4강 진출을 ‘신화’라는 말로 표현했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 신화라는 말은 결국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놀라움과 감격의 표현에서 나온 것이라고 이해한다. 이미 이룬 사실이지만 믿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4강에 진출한 나라가 되었으니 사실은 ‘4강 신화’가 아니라 ‘4강 실화’로 해야 한다.
텍사스 레이크우드 교회 조엘 오스틴 목사가 쓴 ‘긍정의 힘’이라는 책에서 긍정적인 힘이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킨다고 했다. 그러면서 7가지 긍정의 원리대로 살라고 가르친다.
첫째, 비전을 키우는 사람. 둘째, 건강한 자아상. 셋째, 생각과 말의 힘. 넷째,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기. 다섯째, 역경을 통해 강점 찾기. 여섯째, 베푸는 삶. 일곱째, 행복의 선택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7가지 원리는 나에게 일어날 수 없는 신화와 같은 일들이 현실로 될 수 있는 삶의 원리다. 그것은 믿음에서 출발해서,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2006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팀이 4강만이 아닌 우승의 ‘실화’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
김범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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