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보험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중앙은행 직원들이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업소 직원들 붉은 티셔츠 입고 ‘파이팅’
오늘 기금모금 행사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는 업소들을 중심으로 응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06 독일 월드컵 OC 응원준비위원회’(대회장 권석대·진병구)에서 대규모 합동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한인 업소 직원들은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서울옥 식당의 종업원들은 지난 1일부터 전원 붉은 티셔츠를 입고 음식 서빙을 하고 있다. 이 식당의 배미란 매니저는 “붉은 옷을 입고 있으니까 손님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식당에서 입세주를 오더할 경우 붉은 티셔츠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GG 지점(지점장 김용욱)은 캐주얼 데이인 지난 금요일에는 전 직원들이 붉은 티셔츠를 입었다. 직원들은 금요일이 아니더라도 한국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을 예정이다. ‘고객 서비스’ 파트에 근무하는 레이첼 나씨는 “붉은 티셔츠를 입으면 응원 분위기가 업되는 것 같다”며 “고객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OC 응원준비위로부터 붉은 티셔츠를 구입한 천하보험(대표 박기홍)은 이번 월드컵에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특별히 판촉용 골프공을 준비했다. 또 박기홍 사장은 한국과 토고전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독일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거래를 하고 있는 미국 보험회사에서 초청했다”며 “좋은 기회인 만큼 독일에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40여개의 한인 단체들의 협찬을 받고 있는 ‘응원준비위원회’는 7일 저녁 GG 가든비치 식당에서 합동 응원전 준비 기금마련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합동 응원전은 GG 아리랑마켓 옆 파킹장에 대형 멀티비전과 무대를 설치해 놓고 펼쳐지며, 첫 경기인 한국 대 토고전 참석자들에게는 무료로 티셔츠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예선전인 한국 대 토고(6월13일 새벽 6시), 한국 대 프랑스(6월18일 정오), 한국 대 스위스(6월23일 정오) 3경기에 대해 합동 응원전을 펼치고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합동 응원전을 연장시킬 계획이다. 체육회 (714)334-5433, 한인상공회의소 (714)638-1440, (714)328-2449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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