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20주년 버클리한인연합감리교회 권혁인목사 비전제시
“저의 이상적인 목회와 교회의 상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닮아 가도록 주님의 사람을 양육하고 함께 나누는교회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4일 오후 4시 기념 예배를 가진 버클리한인연합감리교회의 권혁인 담임목사(사진)는 “섬기고 나누며 신실한 교회가 지향하는 목회 방향”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10월 2일 동교회 3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권목사는 “교회는 서로가 섬기고 나누어야 신실한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은 금년은 보다 성숙한 교회로 도약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을 가지고 하나의 밀알을 정성껒 뿌리는 첫해로 정했다.
권혁인목사는 이교회가 궁극적으로 특화시켜나갈 목회 모델로 청년목회와 가족목회,참여목회 3가지를 제시했다. 청년목회는 지역적으로 교회가 버클리대학 캠퍼스와 근접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학생 및 젊은 청년들과의 근거리 목회가 매우 용이한 이점을 갖고있다. 그래서 젊은이들 대상의 그들에게 맞는 현대적 예배와 비전에 중점을 두고있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안에서 균형잡힌 말씀의 자녀로 양육과 예수를 닮아 가는 청년으로 성장시켜 어디에서든 주님의 복음을 나누는 ‘생활속의 선교사’로 파송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 권목사는 이중언어자들과 영어권 젊은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여 그들이 함께 호응할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의 예배를 모색하고 있다. 곧 이민 2세가정과 3세 어린이들이 1세대들과 함께 섬길수 있는 교회로 변화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교회학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영어권 및 이중언어권 교사를 학년별로 확보하고 홈 스쿨링과 같은 교육여건을 마련해 놓았다. 젊은 목회자인 권목사는 “주님의 말씀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하지 않는다면 본질을 잃어버린 표어에 불과하다”면서 현실 사회의 이슈에도 적극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복음 적용에도 힘쓸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은목사 부부를 비롯 5명의 교인들로 1986년 창립을 본 이 교회는 현재 30여가정의 성인과 40여명의 청년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특히 동교회의 영어권 예배는 범아시아권적으로 인적구성이 변회도어 다민족 선교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동교회의 창립20주년 기념예배는 4일 오후4시 베이지역의 많은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혁인 담임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박삼영권사의 대표기도와 김경호 지휘의 성가대의 특별 찬양, 어린이들의 워십댄스와 청년부의 특별 찬양등으로 열렸다. 이날 유석종감리사(네바다시에라지역)는 “성령의 역사로 이룩되는 교회” 를 주제로 설교를 했으며 이성호목사(북가주한인연합감리교회 협의회장)와 짐 락우드 스튜어드 감리사의 축하인사와 한상은목사의 축도 순서도 있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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