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OC응원 준비위원회’관계자들이 월드컵 포스터를 들어보이며 합동 응원전에 한인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하고 있다. 최미옥(상의 사무국장·오른쪽부터))씨, 권석대·진병구 대회장, 이흥재 집행위원장.
한인은행 등 업소들 붉은 악마 티셔츠 단체주문
이번주말 아리랑마켓 앞에서 티셔츠와 후원티켓 판매
7일 기금모금 디너파티
다음주 독일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합동 응원전 열기가 OC 한인 커뮤니티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한인들은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거리에서 다니는 등 응원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인타운의 업소들은 ‘2006 독일월드컵 OC 응원준비위원회’(대회장 권석대·진병구)에서 판매하고 있는 붉은 악마 티셔츠를 직원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대량으로 주문 또는 구입하고 있다.
윌셔은행 GG 지점의 캘빈 이 지점장은 “윌셔은행 로고가 있는 붉은 악마 티셔츠를 주문해 놓고 있다”며 “다음주 이 티셔츠를 직원들에게 나누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리랑마켓(대표 지종식), 천하보험(대표 박기홍), 코리안 바비큐(대표 안영대) 등의 업체들도 티셔츠를 주문해 놓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 OC 응원준비위’는 합동응원전을 알리는 대형 포스터를 제작해 이번 주말부터 배포를 시작했으며, 아직까지 부족한 합동응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 동안에 아리랑마켓 앞에서 티셔츠와 기금모금 디너티켓을 판매한다.
응원준비위원회의 권석대·진병구 대회장은 “이번 응원전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열리는 디너파티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며 “응원전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40여개의 한인 단체들의 협찬을 받고 있는 ‘응원준비위원회’는 5만~6만달러의 응원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붉은 악마 티셔츠(1장 10달러)를 판매하고 있다. 또 오는 7일 저녁 가든그로브에 있는 Seventh Day Adventist Church(12702 9th St.)에서 합동응원전 준비 기금마련을 위한 디너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예선전인 한국 대 토고(6월13일 새벽 6시), 한국 대 프랑스(6월18일 정오), 한국 대 스위스(6월23일 정오) 3경기에 대해 합동응원전을 펼치며,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합동응원전을 연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합동응원전은 GG 아리랑마켓 옆 파킹장에 대형 멀티비전과 무대를 설치해 놓고 펼쳐지며, 첫 경기인 한국 대 토고전 참석자들에게는 무료로 티셔츠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이 합동응원전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체육회 (714)334-5433, 한인상공회의소 (714)638-1440·(714)328-2449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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