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착공 내년 완공“지역복음화 기지로”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에서 예배를 가져온 크로스로드교회(담임목사 전길성)는 최근 치노힐스 시에 교회 건물 부지를 마련,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다.
크로스로드교회는 총 교인 250여명 중 30~40대의 1.5세, 2세 및 그 가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젊은 교회로 1999년부터 자체 성전 마련을 위해 기도해 왔다.
교회는 이 땅을 웨슬리안 교단으로부터 영구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허락 받고 약 1년간 치노힐스 시와의 조정과정을 통해 작년 11월 최종허락을 받아 오는 7월에 공사착공, 내년 겨울쯤 이전할 계획이다.
전길성 목사에 따르면 새로 이전할 장소는 LA, 오렌지카운티,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인접하는 곳으로 지난 몇 년에 걸쳐 젊은 한인의 인구유입이 증가해 지역복음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예배당은 4에이커의 땅에 2층 건물로 4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본당 및 300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친교실, 130명 수용규모의 예배실 2개와 교육관 등 총 4만스퀘어피트의 규모이다.
김인승 건축디자이너와 강은수, 박준흠씨 등 교회건축 관계자들은 “본당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육각형으로 강단과 교인과의 거리를 가깝게 배치하며, 효율적인 음악예배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미래지향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넓은 주차장에 미래지향적인 예배공간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교회는 또한 성경에 기초한 어린이교육을 위한 유치원 및 야외 놀이공간과 실내 놀이공간을 구비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동쪽 인랜드 엠파이어와 북쪽 빅베어 마운틴의 경치를 바라보는 덱과 피크닉 공간, 270명이 모일 수 있는 극장, 침례를 행할 수 있는 장소, 그리고 농구장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문의 (909)239-3997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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