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주년 기념 예배 및 공인식, 임직식
조은석목사 당회장 취임
금문교회(담임 조은석 목사)의 창립 12주년 기념 예배가 14일 오후 데일리 시티에 있는 금문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미 장로교의 정식 공인식과 장로, 집사 임직식, 교육관 헌당식, 조은석 목사 당회장 취임식 등이 겸하여 열린 이날 행사에서 금문교회의 김인성, 오승택 집사가 장로로, 신동은 이창보, 조은택 집사가 안수 집사로 임직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장로회의 잭 잔슨 샌프란시스코 노회장, 금문교회의 전신 그레이스 교회의 조엘 알렌 장로가 참석했으며 상항 연합장로교회의 김영일 목사가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성령 충만한 교회’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너희는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베드로 전서의 성경구절을 인용, “선전은 기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도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해 왕같은 제사장으로 삼고 교회부흥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또 교회는 축복받기 위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십자가를 전하는 곳으로 ‘나의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르다’는 그리스도의 말을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 강주한 장로 가족 기념 교육관 헌당식에는 강주한 장로의 여식이며 LA 타임즈의 기자인 카니 강씨가 참석, 기념사를 했다. 샌프란시스코 신학교(SFTS) 명예교수인 벤 위어 목사는 정식 위임된 조은석 담임 목사에게 ‘여호수와같은 용기와 신앙으로 양떼를 인도하라’고 권면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홍익 SF 한인회장, 정상기 총영사, 강승태 본보 부사장 등 각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 성인으로 거듭나는 금문교회를 축하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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