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your eyes only’ 주제로 패션감각 과시
헤어 스타일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진귀한 행사가 4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Ruby Skye에서 열렸다. 한인 헤어 디자이너 앤젤라 정, 헨렌 정등이 참가한 헤어 패션쇼에는 KRON CH 4의 유명 앵커 우먼 웬디 도꾸다 등 유명인사를 비롯 4백여 관객들이 참가, 성황을 이루었으며 ‘For your eyes only’를 주제로 30여명의 모델들이 참가, Collen Quen, Saks Fifth Ave 등에서 디자인한 의상과 앤젤라 정씨등이 디자인한 헤어스타일을 과시 갈채 받았다.
UC 버클리 미대를 졸업하고 미용경력 17년째인 엔젤라 정씨는 현재 SF 다운 타운에서 15명의 헤어디자이너들과 함께 미용실 ‘알카미(Alcheme)’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서는 SF ‘W’ 호텔에서 단독으로 헤어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로 최소 2만달러 이상을 모금,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쓸 예정이라는 앤젤라 정씨는 이같은 행사를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열고 싶다며 이날 행사를 위해 함께 수고해 준 헬렌 정씨등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헬렌 정씨는 “앤젤라 정등을 도와 헤어 패션쇼를 열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고 이번 패션쇼에는 꽃과 색이 많이 가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했다며 SF에서만 15년 경력을 바탕으로 최신 유행의 헤어디자인,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미용실을 찾는 손님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용실 알카미는 SF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의 오프닝 갈라의 헤어디자인은 물론 캘빈 클라인등 유명 인사들이 꼭꼭 찾고 있으며 미술작품들도 넉넉히 걸린 종합적인 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엔젤라 정- 415-902-6929, 헬렌 정 415-296-9212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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