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지순례중 교통사고 조영구목사. 재활치료받으면서 주일 예배 설교
성지순례중 시리아에서 지난23일 교통사고를 당한 조영구목사(오클랜드 피스토스한인장로교회 담임)는 병원에서 재활치료중임에도 불구하고 30일 사고후 처음으로 열린 주일 예배에서 설교를 했다.
목부분 경추골절상을 입은 조영구목사는 이날오후1시30분부터 열린 주일예배에 목과 머리부분을 붕대로 감싼체 조심스럽게 제단앞으로 걸어나와 메시지를 전했다. 조목사는 ‘사고는 인생성공의 길잡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통사고는 목회자나 평신도등 누구의 삶속에서도 가리지 않고 찾아오게 된다”면서 “이러한때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와 새로운 길을 발견할 때 사고는 인생 성공의 길잡이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동교회 김충남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 조영구목사는 성경, 사도행전 9장( 1절에서 19절) 말씀을 인용, 다메색을 향하던 사도바울이 하나님 음성을 듣고 변화 받은것처럼 자신도 새로운 사명을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구목사는 이날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지닌 여유있는 모습의 설교를 통해 진실과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설교와 수요 성경공부, 하나님앞에 늘겸손하고 한 영혼이라도 사랑하는 사역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목부분뼈가 뿌러져 접속수술을 받고 있는 조목사는 지난 23일 일어났던 교통사고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조목사는 자신이 타고있던 버스가 뒤에서 트럭에 추돌당한후 교각을 들이받자 기절했다. 손잡이에 부딪혀 피가 흘러 12바클을 꿰 멨으며 X- 레이검사결과 목뼈 일부가 뿌러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젊은이중심의 교인들은 김충남목사의 인도로 조목사님의 재활치료가 잘 이루어지고 평안과 은혜로 목사님 가정을 강건하게 붙들어 주시도록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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