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진타오가 미국의 부시 대통령에게 ‘손자병법’을 선물로 줬다고 한다. ‘손자병법’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본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남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이기 때문이다.
독도 문제도 그렇다. 일본을 알고 나를 알면 진작에 대처했어야만 했다. 그들의 속셈을 알고,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철저히 대응해야만 한다. 남의 사정을 모른다면 자신을 안다고 해도 싸움은 답보한다. 남도 나도 모르면 백전 백패한다. 병법에 간첩작전이 중요한 전술로 등장 하는데 스파이를 보내 그들의 내막을 알아내야만 한다.
일본과의 문제는 차지하고라도 대북문제도 문제가 많다. 김정일 위원장이 무슨 속셈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무슨 요구를 할지 아무런 대책도 없는듯 하다. 무대책이 최선이란 말인가. 북에서는 지속적으로 간첩을 보내 국가 기밀을 빼나가고 있는데 시대가 달라 졌다는 이유하나로 방관내지 방조하고 있으니 무슨 속셈인지 알 수 없다.
아무렇게 되던 통일만 되면 좋다는 말인가. 국가 경쟁력이 퇴보해도 평준화만이 최선이란 말인가. 변한것은 시대가 아니라 민심이다. 국민은 왜 지금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한가를 알고 있다. 노정부가 정치를 잘못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소위 정권재창출을 위해 갖가지 방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국민이 속지 않는한 실패할 것이다.
후진타오로부터 정작 ‘손자병법’을 선물 받아야 할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손가명/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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