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통상부는 술주정, 성매매 등 해외에서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어글리 코리안’에게는 일정기간 출국을 제한시키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국내에만 이런 추한 한국인이 있는 게 아니다. 이곳 미국에도 추한 한인들이 많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는 한인들일 것이다. 날로 늘어가는 한인여성들의 매춘행위로 단속기관에서도 유독 한인업소만을 집중 단속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읽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개별적인 ‘어글리 코리안’은 또 있다. 우수 경관으로 표창장까지 받은 한인 경찰관이 뇌물 수수혐의로 전격 체포된 사건, LA에서 아버지가 두 자녀를 차에 태운 채 불질러 숨지게 한 사건, 콜로라도에서는 부부싸움 중 아내를 구타하여 사망케 한 남편의 폭행 치사사건 등 엄청난 일들을 저지른 어글리 코리안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하찮은 일로 한인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한인들도 있다.
예컨대 산이나 공원 등지에서 심심찮게 발견되는 한글 낙서나 사방에 널려있는 한글이 보이는 과자봉지나 라면봉지 등. 심지어 음주 금지구역 내에서 음주행위와 고성방가는 물론 취사금지 구역에서 고기를 구워먹거나 라면 등을 끓여먹기에 이르기까지 여간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한인사회 전체가 도매 값으로 창피를 당하기 전에 범 한인사회적 차원에서 방도를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인사회 자정(自淨)을 위한 운동을 벌인다거나 도덕재무장 운동을 펼쳐 동포 한사람 한사람의 자각과 각성을 유도해야 할 줄로 안다. 각종 한인단체나 종교기관이 앞장 서 밝고 깨끗하고 명랑한 한인사회를 이룩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적어도 ‘어글리 코리안’ 딱지는 떼버려야 할 것 아닌가!
이창오/우드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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