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KSEA 수학경시대회서 170명 실력 겨뤄
정영석군 등 학년별 우승자 8명에 주지사 상
MS, 시험장소 외 푸짐한 식사까지 제공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된 올해 수학경시대회에서 정영석군(토마스 제퍼슨 고교)과 류이은양(데카투어 고교)이 각각 11학년과 10학년 부문의 최고득점자로 꼽혔다.
지난 22일 재미 한인 과학자 협회(KSEA) 서북미 지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레드몬드 본사 컨퍼런스센터에 개최한 올해 대회에서는 동점자가 많이 나와 입상자발표가 예정보다 한 시간 이상 지연됐다.
KSEA는 4∼11학년생 170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 각 학년별 우승자(금상)에게는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 상을, 2등(은상)에게는 권찬호 총영사 상을 각각 수여했다.
정영석군 과 류이은 양 외의 각 학년별 우승은 9학년의 윤지원(찰스 라이트 아카데미), 8학년의 김창수(아인슈타인 중학), 7학년의 이정훈(하버 포인트 중)군이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5학년부문 우승자인 오형석(오들중학)군이 올해는 6학년에서 우승했고 5학년은 김효은(인디버 초등)이, 4학년은 민규희(몬테소리 캐스케이디아) 양이 각각 차지했다.
정원삼 KSEA 서북미 지부장은 오리건주 지역의 수학경시대회가 올해부터 별도로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점을 감안하면 작년보다 참가자 수가 다소 늘어났다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MS측에서 좋은 시험장소는 물론 푸짐한 식사와 음료를 제공,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을 즐겁게 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미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다고 밝힌 정지부장은 대학입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9학년생들이 50명 가까이 참가한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험에 앞서 MS의 최고위직 한인인 마이클 박 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와 학생들을 격려했고 채점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하버드대학 출신의 피터 한 선임 제품개발 매니저 등 MS에 근무하는 한인 전문가 6명이 자신들의 업무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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