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G조 한국의 첫 상대인 토고가 본선 개막 직전인 오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리허설을 갖는다. 29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토고는 오는 5월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하는 것으로 A매치 일정이 잡혔다. 최근 스티븐 케시 감독이 경질되고 독일 출신 오토 피스터 감독이 새로 부임한 토고는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후 A매치를 치르지 않아 여전히 전력이 베일에 싸여있다. 토고는 네이션스컵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맥없이 탈락했는데 아스날에서 뛰는 간판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자국의 월드컵 준비 상황을 강하게 성토하는 등 케시 감독 경질 이후 팀이 자중지란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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