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과 연동 발표
▶ 문자·보이스톡 등 가능
앞으로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제미나이’를 통해 ‘카톡’을 보낼 수 있게 된다.
구글은 12일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에 앞서 안드로이드 관련 내용만 발표하는 ‘안드로이드 쇼: I/O 2026 에디션’을 열고 제미나이를 통한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 연동 기능을 발표했다.
구글은 개발자가 AI 에이전트를 외부 앱 및 데이터와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용 온디바이스(장치 탑재) 앱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미나이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성 통화(보이스톡)를 할 수 있도록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MCP는 대형언어모델(LLM)과 외부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개방형 표준 규격이다. AI 모델이 실시간으로 외부 정보를 가져오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범용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이날 다이애나 웡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는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앱과 제휴해 ‘앱 기능’ 기반으로 사용자가 제미나이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성 통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더 넓은 생태계로 확장하기 전에 API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앱 기능’을 통해 삼성 갤러리 앱과 구글 메시지를 연동해 사진을 공유하는 등 25개 앱의 사용 사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앱 기능’을 통한 AI 에이전트-앱 연동 기능은 스마트워치, 자동차, 스마트안경, 노트북 등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제미나이를 통한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기능을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해 시스템 전반에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올여름 삼성 갤럭시 및 구글 픽셀폰에 먼저 도입될 예정이며, 연말에는 스마트워치, 자동차, 스마트안경, 노트북 등 안드로이드 기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2월 구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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