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보다는 실질적인 활동에 전념’ ,
예술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그림을 그리지 않는 사람을 화가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는 원미랑(SF한인 미술가 협회장)씨는 무엇보다도 그림으로 말하는 화가이다. 매년 수차례의 전시회를 통해 왕성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화백은 오는 4월에 열리는 전시회에 출품할 작품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4년전부터 SF 미술인 협회를 창립, 미술인들 사이의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원화백은 지난해 개인적으로 바쁜 관계로 협회 일에 힘쓰지 못했다며 오는 5월 회합을 갖고 동면 기지개를 펴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합의 목적은 회원들간의 단합, SF MOMA, 버클리 아트 뮤니엄 등에서의 그룹전 개최, 신입회원모집 등이다.
SF 미술인 협회는 명분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단체이기에 경력이나 이력보다는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협회원들이 모이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는 원회장은 함께 그룹전을 연다해도 수준이 미달되는 작품은 큐레이터들의 커트라인에 포함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열의 있는 예술가들의 참여를 바랬다. SF 미술가 협회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4월말까지 작품 슬라이더 10-20여점을 보내줄 것을 바라고 있다.(P.O. Box 884642 S.F., Ca. 94188, 415-822-1815)
한편 원미랑씨는 4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또 다른 꿈’이란 제목으로 중가주 샌루이스 오피스포에서 개인전을 연다. 리셉션은 4월1일(오후 2시-6시) 열리며 2시부터는 예술가와의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원미랑 전시회 - 4/1-5/15, Salisbury Fine Art(6985 Ontario Road, San Luis Obispo, Ca. 805-471-3110)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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