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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7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새크라멘토 한인 교육 문화 회관에서 열려 그 날의 정신을 되새겼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김영일)가 주최하고 북가주 광복회(회장 송이웅), 재향군인회(회장 안승옥)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6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만세 삼창을 힘차게 외치며 후세들에게 그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돌 교회 박수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하여 애국 선열에 대한 묵념 및 독립 선언문(이하전 전 광복회장)과 3.1 독립 만세 운동 약사 낭독(서양호 재향군인회 명예 회장)이 이어졌다.
노무현 대통령 기념사 대독(김영일 한인회장)후 기념사에 임한 이하전 전 광복회장은 2천만이 하나가 되었던 당시 3.1 운동은 한국인들의 마음을 표출한 중요한 행사였다고 회고하고 위대한 조상들의 정신이 담긴 독립 선언문을 후세들에게 그 뜻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승옥 재향군인회 회장은 현재 우리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었던 것은 죽음에도 굴하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만세를 외쳤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후손들에게 그 정신을 전해야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인 장종헌 박사와 이하전 전 광복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3.1절 노래에 이어 매년 만세 삼창을 이끌던 박해중(94)옹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석, 만세를 힘차게 외쳤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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