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간 빙판과 설원을 달구었던 2006 트리노 동계올림픽이 지난 2월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동계올릭픽에서 대한민국은 금 6, 은 3, 동메달 2개를획득하고 종합 7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선수들이 경주하는 모습을 실시간 중계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보도를 통해 들려오는 선수들의 선전에대한국민의 한사람으로 참으로 기쁘고 마음이 뿌듯했다. 온 한민족들이 나와 동일한 마음이었으리라. 특히 한국의 작금의 상황, 즉 경제, 정치, 사회적 분야등에서 딱히 기뻐할 여지가 없었던차에 이번 올림픽에서의 호성적은 온 국민들에게 일시적이나마기쁨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인간은 모든 피조물들중 가장 즐겁고 유쾌한 존재로 창조되었다. 최초인간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하나님과 교제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자연을 누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그들이 숨쉬었던 매순간은 기쁨의 시간이었고 그들이 존재했던 장소는 환희의 공간이었다. 에덴동산의 구석구석에는 그들이 품고 표현하고 나누었던 기쁨으로 충만했다. 허나 죄가 들어왔고 죄는 그들에게서 기쁨을 앗아갔다. 그후로 인간은 기쁨보다는 슬픔, 명랑함보다는 우울함에 익숙해졌다. 이 말이 믿기지 않거던 지금 신경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당신의 내적 감정, 정서적 증세를 솔직히 토해 보시라. 아마 의사는 당신에게 우울증환자라는 딱지를 붙여줄지도모른다.
통계에 의하면 이민자의 절반이상이 우울증세로 고통받고 있다 한다. 시인은 인간의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하면 기쁨의 회복은 가능한가 ? 많은 사람들이 환경, 성취, 업적등에서 기쁨을 찾는다. 많이 벌어 잘 살고, 목표한 계획이 이루어지고, 쌓여가는 공적이 많으면 기쁨도 배가될 것이라 믿는다. 돈을 벌어 좋은 차, 좋은 집을 구입하고 기뻐한다 하자. 그 기쁨이 오래 가던가 ? 아니다. 그것은 오래가지 못할뿐더러 엄밀히 말해 기쁨도 아니다. 그것은 단지 기분 좋음이다. 오늘은 기분좋았다가 내일이면사라지는 일시적 환희같은 것 말이다.
고백컨대 목사인 나도 예전에는 눈에보이는 목회현상에 의해 기분의 Up and down을 반복하곤 했었다. 교인수가 늘어나고 목회입지가 펴지면 기분이 상승했지만 그렇지 아니할때는 침체되고 우울하기조차 했었다. 물질, 환경, 혹은 사람에게서 오는 기쁨은 전부 건조기같아서 고갈될 때가있다. 진정한 기쁨은 한시적이 아닌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그리고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만약 환경으로 기쁨여하를 따지자면 부자, 권력자, 지식인, 인기인등만 기쁨을 소유할수 있을 것이다.참 기쁨은 예수님으로부터 생성된다. 주님이 기쁨의 샘이시고 근원이시다. 누구던지 주님과 함께 하면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누린다. 신실하신 주님은 ‘내기쁨이 너희에게 충만하도록 하겠다’하셨다. 주님은 인생의 먹구름속에서 우리를 슬피울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 구름위의 태양을 보게 하셔서 기뻐하게
하신다. 주님은 인생의 언덕만 바라보고 한숨짓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 언덕너머의푸른 초원을 보게 하셔서 기뻐하게 하신다.사랑하는 이들이여 ! 매일매일 햇빛같은 기쁨을 원하시는가 ? 예수님안에 거하시라. 시인은 기쁨에 겨워 고한다. ‘이날은 여호와가 정하신 것이라 이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라’(시118:2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