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어린이 합창단
에덴한인장로교회,SF 성당서 공연,
최상규 지휘자 “공연통해 시골 어린이들에게 꿈 심어주었다”
영월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19일 저녁 에덴한인장로교회(강보형목사 시무)에서 열려 동요와 성가곡, 뮤지컬,클래식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했다.
이날 오후7시부터 열린 공연은 어린이들의 노래인 ‘와와 송’으로 막이 올라 성가 ‘Clap Your Hands’ ‘글로리아’ 성가 메들리등 여러곡을 불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상규교수(대전신학대학교 음악원)의 지휘와 강은옥씨의 피아노반주로 합창단은 “’골목길을 걸을때’ 제목의 동요 같은 찬양과 한국 동요를 메들리로 불렀다. 또 민요 ‘경복궁 타령’과 ‘고향의 봄’등 한국 전통 민요를 불러 참석자들에게 두고온 조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이날 단원들의 성악 지도와 지휘를 맡고있는 채송아씨는 ‘Fly ME TO THE MOON’을 독창으로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월 어린이 합창단을 이끌고 온 최상규교수는 “이날이 마지막 공연”이라면서 “이번 순회 연주를 통해 시골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준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3년에 지방에도 좋은 음악 문화를 만들기위해 최 교수의 열정으로 창단을 본 어린이 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총 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월어린이합창단의 이날 저녁공연은 버클리 인터내셔널 회사(대표 현승재)와 크리스챤 타임스(대표 임승쾌),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 김무영목사와 교인들의 후원으로 열렸다. 영월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월 7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새크라멘토 CCS 사립학교,유니온 시티 카베오초등학교,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캐시드럴 성당에서 특별순서로 합창을 선보이기도 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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