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 소속 경찰이나 관계자들의 비행 사례나 과잉물리력 행사 등의 고발건수는 높아지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경찰 등의 해고나 징계 등 처벌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이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 소속 인력에 대한 고발은 총 6,400여건으로 전년에 비해 거의 4%가 증가했다.
그러나 고발비리에 해당하는 경찰이나 직원들에 대한 해고나 정직 등 징계 건수는 겨우 421건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도의 징계 조치된 784명에 비해 거의 46%가 줄어든 수치로 집계됐다.
LAPD의 경찰수는 현재 9,357명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LAPD 내부조사 그룹의 커맨더 에릭 리요에 따르면 징계 케이스의 감소의 배경을 브래튼 국장이 고발 케이스 중 심층 조사 및 징계까지 가는 케이스를 서전에 걸러냈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그 외에 또 내부수사를 벌이는 인력의 부족으로 조사대상이 된 케이스를 완료한 비율이 전년도보도 낮았다는 것도 징계건수 감소 이유로 보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LAPD는 경찰의 비행 등 의 문제를 따로 수사할 수 있는 유능하고 경험 있는 수사관들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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