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아동 성추행 불거지자
전부인 포기한 친권 되찾아
마이클 잭슨의 전부인 데보라 로우가 잭슨과의 사이에 낳은 두 자녀의 양육권 복권 소송 첫 단계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아냈다.
캘리포니아 제2 연방항소법원이 15일 그녀의 자녀 양육권한이 주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로우의 친권 행사 여부에 관해 다시 법적 투쟁을 재개할 수 있게 한 것. 이날 항소법원측은 하급법원의 주재 판사가 당시 로우의 양육권리를 적법하게 다루는데 실패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로우는 잭슨과 1996년 11월에 결혼한 후 아들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과 딸 패리스를 낳았고 1999년 10월 헤어졌다. 로우는 지난 2001년 둘 사이에 낳은 자녀의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각서에 서명했으나 2004년 잭슨의 아동 성추행 관련 소송이 불거지자 이를 뒤집고 양육권 복권 소송을 제기했었다.
로우는 지난해 원고패소 판결을 받은 후 그에 불복, 항소했고 이날 양육권 포기하기 전의 상태로 복귀하게 된 승리를 얻어냈다.
한편 지난해 6월 아동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평결을 받은 후 바레인 등 해외에서 두 자녀와 생모가 알려지지 않은 또 한 명의 아들과 지내온 잭슨은 현재 아이들과 이탈리아를 여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즉각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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