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무도회’, ‘박쥐’, ‘칼멘’ 등 인기 작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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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오페라가 2006-2007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휴스턴 오페라에서 새로 영입된 단장 데이빗 고클리씨의 첫 프로덕션으로, 모차르트를 비롯 베르디, 바그너, 요한 스트라우스등의 작품중 대중의 지명도 높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파멜라 단장과 이별, 고클리씨와 함께 새 시즌을 맞게 되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는 2008년 시즌에 미국 작곡가 필립 글래스씨의 오페라를 세계 초연하며, 바그너의 ‘링 사이클(리벨룽겐의 반지)’를 새 프로덕션으로 제작, 2008년 부터 2011까지 공연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고클리씨와 함께 휴스턴 오페라에서 활약하던 프란세스코 잼밸로씨가 새 무대감독으로 임명, 새 시즌 부터 새로운 감각의 무대를 선보이게 될 SF 오페라는 2008년부터 선보이게 되는 바그너의 ‘링 사이클’은 ‘아메리칸 링’이라고 명명, 3세기경 아메리카 대륙을 무대로 새롭게 각색,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링 사이클’의 무대는 워싱턴 오페라와 합작으로 제작되며, 4작품을 매년 한 작품씩 공연하게 되는 것이 독특하다.
2006-2007시즌에서는 베르디의 ‘가면 무도회’가 개막공연으로 선정됐으며 요한 쉬트라우스의 ‘박쥐’, 베르디의 ‘리골레토’,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풋치니의 ‘마농 레스꼬’, 비제의 ‘칼멘’, 모차르트의 ‘돈지오바니’, R 쉬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글룩의 ‘Iphigwnie en Tauride’등의 작품이 뒤를 잇게 된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카리타 마띨라가 풋치니의 ‘마농 레스꼬’에서 공연하며, ‘장미의 기사’에서는 메소 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네토,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는 소프라노 크리스틴 브리워, 테너 토마스 모서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 참가한다.
SF 오페라가 2006-2007시즌에서 공연할 작품과 공연 스케쥴은 다음과 같다.
▲가면무도회(UN BALLO IN MASCHERA by Giuseppe Verdi) Sept. 8, 13, 17 (m), 20, 23, 26, 29., ▲박쥐(DIE FLEDERMAUS by Johann Strauss Jr.) . Sept. 9, 12, 14, 16, Oct. 4, 8 (m), 13, ▲RIGOLETTO (Giuseppe Verdi) Sept. 30, Oct. 3, 6, 9, 12, 15 (m), 21, 24, 29 (m). ▲ TRISTAN UND ISOLDE (Richard Wagner). Oct. 5, 10, 14, 18, 22 (m), 27. ▲세빌리아의 이발사(THE BARBER OF SEVILLE by Gioachino Rossini) Oct. 31, November 2, 4, 7, 9, 12 (m), 17, 26 (m), 30, ▲ MANON LESCAUT (Giacomo Puccini) Nov. 19 (m), 22 25, 28, Dec. 1, 7, 10 (m), ▲CARMEN (Georges Bizet) Nov. 21, 24, 25 (m), 29, Dec. 2, 3 (m), 6, 8, 9, ▲DON GIOVANNI (Wolfgang Amadeus Mozart) June (2007) 2, 5, 10 (m), 13, 16, 22, 28, 30. ▲장미의 기사(DER ROSENKAVALIER by Richard Strauss) June (2007) 9, 15, 19, 21, 24 (m), 27, July 1 (m), ▲ IPHIGÉNIE EN TAURIDE (Christoph Willibald Gluck) June (2007) 14, 17 (m), 20, 23, 26, 29.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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