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소방관 모집 한인들 지원 기대
“우린 한인 영웅을 필요로 합니다. 많은 한인들의 소방국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채용난을 겪고 있는 LA시소방국(LAFD)이 10일 소방학교인 ‘프랭크 하치킨 메모리얼 트레이닝 센터’의 훈련모습을 언론에 공개하고 소방관 채용을 위한 각 커뮤니티의 도움을 요청했다.
LAFD는 매년 5차례 클래스를 통해 120명 수준의 소방관을 배출해 왔으나 향후 3년간 소방관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08년까지 채용 목표를 매년 2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LA경찰국과 마찬가지로 LA시의 다양한 인종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아시안과 흑인 소방관 채용에 더욱 정성을 쏟고 있다.
채용담당 다넬 웨이드 캡틴은 “고교졸업생에 인증 체력시험(CPAT)을 통과하고, 영주권 이상자면 지원가능하다”면서 “다양한 인종이 함께 섞인 소방국을 만들기 위해 다인종 채용에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관 1년차의 봉급 수준은 4만8,000~7만3,000달러 수준이다.
소방학교 가이 톰린슨 캡틴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매일 새로운 상황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소방관으로서의 매력이지만 경쟁보다는 가족처럼 협조해야 하는 직장문화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원문의 (213)485-8032, www.lafd.org/join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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