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2006년 선거위원들이 선거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모나 홉슨 리처, 캐라 인애 칼라일 주민의회 총무, 애드리엔 코스텔로, 김태현씨.
2차례 출마설명회
내달9일 등록 마감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2006년 선거가 오는 3월4일 오전 10시부터 나비-마리포사 초등학교(987 S. Mariposa Ave.)에서 실시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주민의회 선거는 정관에 따라 절반의 대의원 임기가 끝남에 따라 18명의 대의원을 새로 선출하는 선거다.
WCKNC는 대의원은 2년 임기로 매년 절반씩의 대의원 교체를 위해 2004년 말 실시된 첫 선거에서 다득표 순으로 당선자의 절반을 잘라 2년과 1년 임기를 부여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1년 임기의 대의원들이 차지했던 지역대표 5석과 사업체 4석, 청소년 대표 2석, 비영리단체 2석, 전체대표 3석을 선출한다. 청소년 대표는 선거일을 기준으로 만 16세 이상이어야 한다.
주민의회의 선거 출마자격(stakeholder)은 주민, 직장인, 동산·부동산 소유주, 비영리단체 대표 등이며 등록마감은 2월9일 오후 8시까지다.
출마희망자는 ▲출마후보자 웍샵에 반드시 참석 ▲100단어 이내의 영문 자기 소개서 제출 ▲비영리단체 관계자로서 출마할 경우 소속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출마후보자 웍샵은 12일과 2월9일 오후 6시30분 주민의회 사무실(3450 Wilshire Blvd. #1114)에서 실시되며, 출마후보자 토론회는 2월23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베렌도 침례교회(975 S. Berendo St.)에서 열린다. 후보자는 이 날 2분간 선거유세 연설을 할 수 있다.
선거 결과는 선거 다음날인 5일 있을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발행된 선거 팸플릿 및 후보 등록 신청서는 웹사이트(www.wilshirecenter.com/wcknc)를 통해 받아볼 수 있고, 팸플릿은 직접 나누어준다.
한미연합회 사무실(3727 W. 6th St. #515)과 피오피코 코리아 도서관에서도 팸플릿을 배포한다.
주민의회는 LA시가 승인한 지역 자치기구로 지난해 첫 출범한 WCKNC에는 총 35명의 대의원중 한인 28명이 당선돼 운영돼 왔다.
한편 이번 선거엔 모나 홉슨 리처(영어), 애드리엔 코스텔로(스페인어), 김태현(한국어)씨가 선거위원으로 지정돼 선거과정을 돕게 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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