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남자 사상 첫 4연패
소렌스탐은 3연패 이룬 2번째 여자골퍼
미셸 위 4위
AP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는 4년째, ‘올해의 여자 선수’는 3년째 똑 같다.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만 새롭다.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은 3년 연속 뽑혔다.
AP는 미국 내 회원 언론사 83개사를 대상으로 치른 ‘올해의 남자 선수’ 투표에서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암스트롱이 30표를 획득, 대학풋볼 선수인 USC 테일백 레지 부시를 7표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발표했다. 1931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4년 연속 수상은 암스트롱이 처음이다.
올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13연승으로 이끈 NFL 쿼터백 페이튼 매닝은 8표로 3위를 기록했고, 이미 3차례 이 상을 받았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테니스 제왕’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7표에 그쳤다.
여자는 소렌스탐이 47표를 쓸어 담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골퍼의 ‘올해의 여자 선수’ 3연패는 베이브 자하리아스(1945∼1947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다.
올해 자동차경주대회인 ‘인디500’에서 4위를 차지한 여성 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이 17표를 얻어 소렌스탐의 뒤를 이었고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5표를 받아 3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투표에서는 ‘밀리언달러 베이비’ 미셸 위(16)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4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