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데저트 화랑서 문부수고 침입한 2인조에
팜데저트의 화랑에서 지난 20일 밤 유명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과 마크 샤갈의 작품이 도난 당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가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모던 매서터스 파인 갤러리에 전시중이던 피카소의 1959년 리노륨컷 ‘Femme Regardant par la Fenetre’ 그림과 샤갈의 석판화 ‘The Tribe of Dan’이 이날 밤 11시께 문을 부수고 침입한 2인조 도둑에 의해 도난 당했다.
알람이 울려 출동한 화랑 주인과 경찰은 전시작품 중 딱 두 작품만 없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보안카메라의 필름을 분석한 결과 2인조 범인들이 문을 열고 작품을 떼어 가는 데 걸린 시간은 3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따라서 경찰은 이번 범행이 두 작품의 가치를 잘 아는 예술품 전문절도 조직에 의한 것으로 보고 당일 인근 주차장에서 수상한 회색 구형 벤츠가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 주인에 따르면 없어진 피카소의 작품은 시가가 약 5만3,000달러, 샤갈의 작품은 약 3만5,000달러로 두 작품 다 3,000달러짜리 금빛 액자에 담겨 있다. 관계자들은 용의자들이 피카소나 샤갈의 작품중 대체적으로 유통이 쉬운 중간 가격대를 목표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