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선교 구제단체인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이 선정한 제 1회 굿스푼 어워드 시상식 및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17일 열렸다.
훼어팩스 한인교회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제 1회 굿스푼 어워드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멕시칸 레스토랑 타코 할리스코 대표 김학영씨 부부와 세탁소 오피셜 클리너스 대표 최영주씨가 상을 받았다.
‘굿스푼 어워드’는 다양한 인종 또는 다민족 구성원을 포용하고 존중하는 성공적인 경영 모범을 보이는 기업 및 단체를 널리 알리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멕시코 레스토랑 ‘타코 할리스코’를 운영하는 김학영·김정애씨 부부는 6명의 라티노 종업원들에게 근검 절약과 저축을 장려하고 종업원 가족을 사랑으로 배려했다.
어퍼 말보로에서 15년간 세탁소를 경영해 온 ‘오피셜 클리너스’ 최영주씨는 라티노 14명, 백인 4명 등 총 34명의 종업원을 고용, 가족적인 분위기의 경영에 힘써온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정선 굿스푼 어워드 선정위원은 “후보로 추천된 6개의 한인 운영업체와 단체를 직접 방문조사, 종업원 인터뷰, 제3자 평가 등 엄정한 공적 심사를 통해 이들 2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자원봉사자상은 초등학생부터 60, 70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의 60명이 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이들 자원봉사자들 가운데 안진희씨와 초등학생 이한솔군이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한 공로로 ‘우드 스푼 어워드’를 특별 수상했다.
굿스푼 자원봉사상은 100시간 이상은 우드, 300시간은 브론즈, 500시간은 실버, 1,000시간은 골드, 2,000시간이상은 플래티넘 스푼 어워드로 구분된다.
김재억 목사는 “금년에만도 총 1만명이 넘는 라티노 형제들에게 음식과 복음을 나누었다”면서 “이 일은 병들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신 하나님처럼 뒤에서 열심히 한인사회의 온정을 전하는 데 동참한 자원봉사자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수상식에 앞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양광호 목사(페어팩스 한인교회), 정정민 목사(피난처 선교회), 나신천 목사(세광연합교회)는 굿스푼의 성장,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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