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경쟁력이 살아나고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국은 노동자들의 천국이 되어 기업하기가 어려워지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 파업에 이어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노조파업은 국가적 망신이라고 본다. 세계화를 외치며 IT 산업의 선봉으로 선진국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나라로서 국가의 신용도와 국민의 민생을 위태롭게 하는 지능적 파업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항공사 파업으로 국가 경제에 끼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노조간부들은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인권과 자유는 과거 자유당 시절이나 유신 정국 때에 비하면 얼마나 많이 개선되었는가.
1970년대 초 삼삼오오 모여 국가원수를 욕하고, 나라를 비판하다보면 누군가 와서 소리없이 잡아가는 일이 빈번했다. 그런 자유가 없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혹시 너무 자유가 많아 자유를 악용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지금 당장 파업을 중단하고 직장으로 돌아가기를 충고한다.
지금 한국은 집단적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고 지연, 학연 등을 통한 크고 작은 조직이 너무 발달되어 있다.
미국의 한인사회에서도 몇 명만 모이면 단체가 만들어지고 또 쉽게 없어지곤 한다. 이런 현상이 우리의 민족성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너는 너, 나는 나, 우리는 우리라는 생각으로 끼리끼리 편을 가르는 방식보다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하나 되는 관계로 승화해서 사회에 도움을 주는 조직·단체들로 거듭났으면 한다.
스킷 김 / 빅토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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