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 제 11대 신임 이사장에 박옥영 (사진)이사가 선출됐다.
상담소는 3일 저녁 2005년 정기총회를 개최, 차기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한편 2006년도 예산안과 주요사업계획안 등을 통과시켰다.
당초 이사장 인선위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됐던 조봉완 교수(조지타운대)는 ‘학문 연구에 전념하기 위해’ 이사장 직을 고사, 박씨가 새로이 선출됐다.
박 신임 이사장은 “60평생 너무 많은 것을 받고 살아왔으며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와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하고싶다”며 “이사진 영입 및 상담활동을 강화, 건강한 가정과 건전한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박 이사장의 부군은 한인봉사센터 이사로 활동한 김재구 마취과 전문의로 지난 9월 별세했다.
내달 1일부터 2년간 상담소를 이끌게 될 박 신임 이사장은 10여년전부터 상담소 이사로 재직해 왔다. 이화여대와 뉴욕 포담 대학을 졸업했으며 34년째 워싱턴에 거주중이다.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강혜숙 이사장은 “이사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2년간 맡아 오다 이번에 짐을 내려놓으니 시원섭섭하다”면서 성공적으로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이사진과 후원회 측에 감사를 표했다.
총회는 개회선언에 이어 회의록 통과, 기도, 이사소개, 재무보고, 이사장 인사, 후원회장 인사, 상담보고, 각 운영위원회 보고, 사업보고, 2006년 예산 통과, 차기 이사장 선거 및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함승호 상담소 후원회장은 회비와 골프대회 등을 통해 조성한 7,5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영실 총무는 업무보고에서 올 한해 동안 프레디 맥 재단에서 3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맥클린 소재 박유진 이사 자택에서 열린 총회에는 상담소 이사진과 후원회 이사진 6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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