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가 3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18명의 이사를 새로 영입하는 등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내년 1월부터 2년간 장학재단을 이끌어나갈 홍희경 차기회장(53)은 백웅기 회장 자택에서 열린 이사회 및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책임감을 갖고 장학재단을 즐겁고 유쾌한 단체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차기회장은 지난 8월 열린 3차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백웅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사 임원 고문들의 협조로 2만 달러 지정 장학금 6개를 기탁 받고 5,000달러 수퍼장학금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 나갈 홍 차기 회장에게도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추천위원회(위원장 오인환)는 백 회장을 비롯 김용회 부회장, 안종국 이사를 전국 이사에 인준했다.
또한 백 회장은 김익재 이사, 에드워드 천 이사와 함께 추천위원, 에릭 서 현 재무는 감사로 인준을 받았다.
한편 내년부터 한미장학재단 전국 이사장을 맡는 김홍자 몽고메리 칼리지 교수는 “동부지회 등 6개 전국지회가 상호 협조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18명이 새로이 이사로 영입됨에 따라 장학재단은 기존 이사 75명을 비롯, 90명이 넘는 이사진을 구성하게 됐다.
한편 이사회에 앞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는 70년대 초반 아도니스 멤버로 활동했던 김성호씨가 참석, 캐롤 싱어롱으로 성탄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임 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경섭, 윤봉욱, 안창규, 김미영, 허범회, 김선필, 오필훈, 박진철, 허 용, 이태호, 한상준, 이세봉, 이선하, 정두봉, 신현웅, 김상훈, 다니엘 김, 이건선 씨.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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