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데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은 거의 비슷하게 일어나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좋은 일은 따로 힘든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원 위치로 돌아가지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것을 원 위치로 되돌리는데는 많은 고통과 시간과 정력이 소모된다. 그래서 우리는 삶 가운데 좋은 일보다 안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긴다고 느끼는 것 같다.
요즈음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음식점들이 경쟁적으로 술을 파로 있는 것이 연말이 되자 은근히 걱정이 된다. 어쩌다 한번 실수로 음주운전에 걸렸다 치자. 그 안 좋은 일을 수습하려면 그 대가를 굉장히 크게 치러야하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 일로 인하여 가정 내에서도 불협화음이 생겨 불미스러운 일로 번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음식점에서 술 파는 일을 좀 자제해줄 것을 감히 요청한다. 특히 12월에는.
다행스럽게도 동창회나 망년회가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니 흐뭇하다. 미국에서 한인사회가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비쳐지기를 바란다.
이세진 / 라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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