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에서 시작된 자살 폭탄테러는 지금 이라크의 전지역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런던과 마드리드, 인도, 요르단 등까지 번져 세계평화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 이슬람 급진파들은 폭탄 띠를 몸에 두르고 어디든 사람 많이 모인 곳이면 가서 자폭을 하기 때문에 방지하기가 어렵다.
왜 자살 폭탄테러가 생기는가? 정치적인 이유가 있겠으나 자살 폭탄테러를 가능케 하는 것은 종교적 신앙이다. 자살폭탄 테러의 주인공들은 지금까지 주로 20대 전후의 열혈 청년들이었으나 지금은 중년의 아주머니까지 자원하는 실정이다. 그들은 알라를 위해 자살하는 순간 천국에 가서 태어난다는 이슬람 교리를 세뇌 받았기 때문이다.
세뇌의 원리는 간단하다. 같은 주제를 반복 되풀이해서 주입시키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는 어떤 사상이나 주제를 되풀이해서 주입시키면 이성이나 진리와는 상관없이 그대로 믿어버리게 되어 있다.
2차 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의 아리안족 우월의 선전술,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의 선전술이 이것이다. 북한은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반세기가 넘도록 전 주민이 암송하도록 강요하고 집집마다 김일성 사진을 걸어두고 매일 숭배하도록 해온 것이다.
이슬람은 누구나 하루 다섯 번 메카를 향해 절을 하며 기도하도록 하고 있고 코란을 외워 알라를 절대 숭배하게 한다. 알라를 위해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자살하면 그 순간 천국에 간다는 교리를 세뇌시켜 놓았다. 이들은 이를 그대로 믿고 폭탄을 안고 자살하는 것이다.
기독교도 마찬가지다. 신화에 불과한 에덴 동산의 아담의 원죄설을 2,000년 동안이나 되풀이해서 세뇌시켜 놓았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날 때 누구나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줄 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신화에 불과한 것인 줄 알 수 있는데도 비판 없이 그대로 믿고 있다.
북한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바로 죽음이다. 기독교 안에서 누가 원죄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바로 이단이다. 중세 천주교 때 이단은 화형에 처했다.
지금은 그래도 이성이 통하는 시대여서 이단은 파문에 그칠 뿐이다. 예수의 가르침은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한 형제며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고 몸소 가르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줄 안다.
지금은 지구가 하나 되어 유엔에서 세계분쟁을 조정하는 세상이다. 국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기구로 유엔은 앞으로 더욱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다 각각 다른 종교간의 문제를 조정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종교 협의회가 하루 빨리 설립되었으면 좋겠다.
세계 평화를 위해 아주 시급한 일이다. 여기에는 유엔에 가입한 국가처럼 모든 종교가 평등한 취급을 받아야 할 것이다.
만일 나만이 유일한 진리의 종교라고 주장하는 종교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종교는 잘못된 종교로 취급받아야 마땅하다.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세계 평화를 원하실 것이다. 네 이웃(종교)도 내 몸(나의 종교)처럼 생각하고 사랑하고 존경해야 할 것 아닌가?
그리고 이 세계 종교 협의회는 각 종교마다 지금까지 잘못된 교리를 신자들에게 세뇌시킨 것부터 회개하고 이웃의 생명과 인격과 종교를 존중하게 될 때 비로소 세계평화의 서광이 나타날 것 같다.
김정기/ 토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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