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의 재교육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바대학(NOVA)이 17일 마련한 ‘파트너십 데이’ 행사가 한인 등 소수계 주민들이 대거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노바대학 ‘평생교육 및 인력개발 센터’가 이날 오후 3시부터 문화센터 2층에서 개최한 ‘파트너십 데이’ 행사에서는 본 대학이 소수 민족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됐으며 ‘해리스 티터’ ‘버라이즌’ ‘타겟’ ‘홈 디포’ ‘푸르덴셜’ 등 30여개 미 유수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취업 상담을 했다.
행사 주관사로 참여한 아시안 마케팅 서비스(AMS)의 김 마리나 대표는 “행사가 열린다는 기사가 나간 뒤 문의가 아주 많았다”며 “재교육이나 보다 나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적지 않은데 많은 한인들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민자들은 ‘영어 발음 교정’ ‘비즈니스 화술’ ‘어린이와 엄마를 위한 Play Group’ ‘성공적인 학교생활 가이드’ 등 다양한 내용의 ESL 클래스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3개월의 과정을 마치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으면 취업을 100% 보장한다”고 주최측은 밝히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일주일 20시간 이상의 수업을 듣는 경우에는 학생 비자(I-20)도 발급한다.
한편 리셉션에서 최병구 총영사는 “소수계 이민자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바대학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치하한다”면서 주미한국대사관도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ESL 프로그램 담당자들은 현재 노바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수업 장면을 즉석에서 재연해 보여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교육 내용을 소개하는데 열을 올렸다.
ESL 클래스에 관련된 정보는 웹사이트 www.nvcc .edu/ann andale/continuing에서 찾을 수 있으며 아시안 마케팅 서비스(703-534-8676)로 연락해도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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