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범죄기록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웹사이트 2개가 공개됐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살인과 강도 등 범죄기록뿐 아니라 교통법규를 위반한 기록까지 공개되어 있다.
범죄기록을 웹사이트로 공개함에 따라 전에는 경찰서나 법원에 직접 가서 서면으로 신청서를 낸 후에 볼 수 있었던 기록을 인터넷 상으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이들 웹사이트는 사법당국과 주 검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웹사이트 주소는 eCrime.Ehawaii.gov 와 www.courts.state.hi.us 이다.
이들 웹사이트에서는 이름과 소셜 시큐리티번호, 생년월일, 또는 성별로 범죄기록을 찾을 수 있다.
웹사이트 접속은 무료로 할 수 있으나, 기록을 보거나 프린트 하려면 13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
법원 자료센터의 레인 모리야마 디렉터는 지금까지는 범죄기록 자료를 보려면 경찰서나 다운타운 오피스에 와서 한참 기다려야 했지만, 웹사이트 공개로 간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통법규위반 기록을 보려는 신청자가 많아 오래 기다려야 했었다며 이제는 판사나 법원 직원들이 기록을 확인하기위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므로 관련일정을 잡기가 쉬워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범죄기록을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것은 범법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범법자들의 갱생의지를 꺾게 될 것을 우려했다.

<김용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