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천주교회 생활상담소(소장 조원훈)가 지난 7년간 6,300여건에 달하는 각종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뉴욕 일원 한인들의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생활상담소는 13일 제7차 성과보고회를 갖고 지난 1999년 9월 개원 이래 이 달 6일까지 총 6,276건을 상담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상담분야 가운데 건강 및 의료 관련 상담이 총 1,956건으로 전체의 31.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무료 의료 검진(1,028건)과 일반 의료상담(15건)에서부터 메디케이드 파트 D(150건), 일반 메디케이드(14건), 정신건강의료상담(8건), 주정부건강보험(67건), 치과상담(4건), 한방상담(140
건), 혈당·콜레스테롤(283건), 통증치료 및 의료상담(17건), 웰빙 세미나(230건)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어 이민법 상담이 1,424건(22.7%)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전자노동허가 시스템인 PERM과 불체자 사면 법안인 245(i) 조항 관련 설명회 및 신청서 작성 업무 등을 모두 합치면 이민법 관련 상담은 총 161872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이외 유언장 작성과 장례 절차 등을 포함한 일반 생활법률 836건(13.3%), 뉴욕시 아파트, 건축, 모기지 등 주택 관련 상담이 339건(8.9%), 사회보장연금을 포함한 노인복지와 사회복지 관련 상담이 398건(6.4%), 재정·재무 상담 227건(3.6%), 대학진학과 학비 융자를 포함한 전체 교육상담이 211건(3.4%), 영문해석 및 내용 설명 127건(2.2%), 아동건강보험 106건(1.7%), 무보험자 병원 안내 101건(1.6%), 장애우 관련 상담이 83건(1.3%), 상해·사고 법률 상담은 10건(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과보고회가 열린 이날 뉴욕주 하원은 한인 초기 이민자들의 미국생활 정착과 권익 옹호를 위해 힘써온 생활상담소에 공로장을 전달했으며 조원훈 소장과 노승만·윤영백 부소장에게 뉴욕주하원 감사장이, 윤갑섭 총무, 윤건 섭외부장, 권기택 친교부장, 이명복 봉사부장에게는 뉴욕시의회 감사장이 전달됐다. 또한 생활상담소는 정정숙 교사와 미 암협회 김성호 한인지부장 등 전문상담위원 2명과 옥민환 서기부장, 윤석웅 홍보부장, 안준섭 봉사조장, 이강직·김사모·김덕보 봉사위원 등 6명에게도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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