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치러진 뉴욕시 본선거에서 당선된 주요직 후보들의 명단과 약력을 소개한다.
▲공익옹호관(Public Advocate)
현 뉴욕시 공익옹호관이 베시 갓바움(민주)이 제이 골럽(보수·1만1,964표), 짐 레진스키(자유·4,079표), 버나드 고에츠(재건·4,509표)와 경합을 벌인 끝에 오후 11시 현재 18만4,065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1년 노먼 시걸9민주) 후보를 민주당 경선에서 누르고 당선된 갓바움 옹호관은 버나드 칼리지와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한 후 브라질에서 고교 교사를 역임하며 인권 옹호에 앞장서왔다.
공익옹호관직은 뉴욕시에서 시장 다음으로 중요한 자리로 시민과 정부기관 사이의 조정자 역할을 한다. 또 뉴욕시 산하 모든 관공서의 시정을 감시하고 시의회의 상위기관으로 각종 시민보호 법안을 후원한다.
▲감사원장(Comptroller)
현 뉴욕시 감사원장인 윌리암 톰슨(민주)이 허버트 F. 라이언(보수·1만1075표), 론 무어(자유·
2,837표), 대니앨 페인(사회노동·2,586표) 등을 따돌리고 오후 11시 현재 18만5.020표로 2위보다
무려 8,238표나 앞서고 있다. 뉴욕시 감사원장은 뉴욕시 재정을 관리하는 중요한 직책을 맡는
다.
▲맨하탄 보로장
버지니아 필즈 현 맨하탄 보로장이 지난 9월 뉴욕시장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며 재선에 출마하
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공석이 된 맨하탄 보로장직에는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스캇 M. 스트링거(민주) 후보가 오후 11시 현재 4만7,748표로 2위인 베리
폽익(공화)를 제치고 있다.
▲퀸즈 보로장
현 퀸즈 보로장인 헬렌 마셜(민주)이 오후 11시 현재 1만,7054표를 획득한 필립 T. 시카(공화,
보수·1만7,054표) 후보 보다 2만,7252표가 많은 4만4,306표로 기록하고 있다. 마셜 퀸즈 보로장
은 퀸즈 출신으로 퀸즈 칼리지를 졸업하고 퀸즈 지역 시의원, 하원의원직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1년 퀸즈 보로장으로 당선됐었다.
▲뉴욕시의원 19지구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베이사이드, 와잇스톤, 칼리지포인트 지역 등을 관할하는 시의원 직에는 현 시의원인 토니 아벨라(민주)가 공화당 후보 피터 부두배스 후보(공화·3,151표)를 누르고 오후 11시 현재 4,516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두 후보는 지난 2001년에도 시의원직을 놓고 경합을 벌인 바 있다.뉴욕 시의원은 뉴욕시의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인 뉴욕시의회 소속으로 지역 커뮤니티에 반영되
는 법안을 상정, 통과시키는 권한을 갖고 있다.
▲뉴욕시의원 20지구
플러싱 지역을 관할하는 20지구 시의원으로는 민주당 후보 존 리우 시의원이 레이퀠 워커(보수·288표) 후보를 오후 11시 현재 2,684표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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