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미 동부 역사상 한인 시의원으로 선출된 제이슨 김(사진) 의원이 취임 1년을 맞이했다.
김 의원은 본보와 가진 취임 1년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보람 있는 일도 많았고 속상하는 일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조금이라도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으로 일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이웃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은 한인을 도와 그 이웃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냈을 때에는 시의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브로드 애비뉴를 걸어가다가 모르는 한인으로부터 격려를 받을 때는 정말 힘이 납니다.”고 말하는 김 의원은 “아직까지 동료 시의원들을 비롯, 미 주류사회로부터 보이지 않는 벽을 느낀다”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팰팍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한인인 만큼 이 지역 한인사회도 이제는 주인의식을 갖고 미 주류사회와 함께 당당하게 사회 각종 이슈에 참여해야 된다”며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은 ‘우리의 법을 만들고 사는 사회’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유권자 등록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그 표를 모아 우리에게 유리한 공약을 제시하는
정치 후보를 전폭 지지하는 것이 한인사회의 미래에 있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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