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가운데) 후보가 에디슨시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음을 선언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한인 직선시장 미본토 사상 처음
191표차...경쟁자는 패배 시인 안해
최준희(미국명 준 최·민주)씨가 뉴저지 에디슨 타운십 차기 시장으로 당선됐다.
8일 실시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 후보는 1만2,126표를 획득, 1만1,935표를 얻은 무소속의 빌 스티븐스 후보를 191표라는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에디슨 소재 파인스 매너 연회장에서 행한 승리 연설을 통해 에디슨 주민들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모두 다 함께 보다 발전하는 에디슨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최 당선자는 오늘부터 에디슨 정계에 새로운 날이 시작됐다며 이번 선거는 지역 전체 주민들이 함께 목소리를 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거 결과에 대해 스티븐스 후보는 오후 11시 현재까지 패배를
시인하지 않고 있다.정계 관계자들은 2만3,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표차가 약 200표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에 스티븐스 후보 진영에서 재검표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최 당선자의 당선 축하 파티에는 한연 뉴저지 한인세탁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안광선 뉴저지 한인총연합회 이사장, 전병관 뉴욕 경제인협회 이사장, 김동석 뉴저지 한인 유권자센터 소장 등 한인 10여명이 참석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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