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문을 연 세계줄기세포 허브(소장 황우석)가 1일 해외 실험실 후보지로 캘리포니아주를 거론하자 미국내 불치병 환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패시픽 수정 센터 관계자는 “아직 실험실에 관한 구체적인 진행상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 전역에서 실험에 참여하기 위한 환자등록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실험실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황 박사측에 난자 공급을 돕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1일부터 환자등록을 시작한 세계줄기세포 허브는 전세계에 있는 파킨슨병 환자나 척추부상자들을 우선 등록대상으로 선정했으며 1일 하루 동안 3,000여명이 등록을 마칠 정도로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주에 실험실이 설립될 경우 엄청난 미국인 불치병 환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환자 등록은 지역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등록 방법은 세계 줄기세포 허브 웹사이트(www.worldstem cellhub.org), 서울대병원 웹사이트(www.snuh.org)에서 등록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뉴욕지사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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